산단공, 준정부형 공공기관 최초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산단공, 준정부형 공공기관 최초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 여영래 기자
  • 승인 2021.12.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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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지표개발, 교육, 역량진단, 컨설팅 등 협력사 ESG 종합지원
◆‘동반위’와 ‘산단공’은 22일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위’와 ‘산단공’은 22일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국토일보 여영래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 이하 ‘동반위’)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 이하 ‘산단공’)은 22일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산단공은 협력 중소기업(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동반위에서 추진중인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해 상생협력기금 총 1억9000만원을 출연하고,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에서 추진 중인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준정부형 공공기관이 최초로 참여한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공공기관은 한전KDN(공기업형), 한국수력원자력(공기업형)등이 있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지며,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도 점진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산단공이 운영하는 동반성장협력대출 등 다양한 기업지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동반위 권기홍 위원장은 “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한 ESG 확산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