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업계, '도시가스 온런(溫 Run) 대회' 성금 1억 기부
도시가스업계, '도시가스 온런(溫 Run) 대회' 성금 1억 기부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1.12.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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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런 대회 참가비 전액 1억원 전달
송재호 도시가스協회장, "기부문화와 사회공헌활동 확대 지속 노력"
7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한국도시가스협회 송재호 회장(가운데 왼쪽),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가운데 오른쪽)가 기념사진 포즈를 취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개최한 도시가스 온런(溫 RUN 언택트 마라톤) 대회가 지난 달 22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 대회는 일상 회복 단계에 접어든 11월을 맞아 전국 34개 도시가스사가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국민 참여형 기부 스포츠 이벤트로 열렸다.

전국 34개 도시가스회사는 2014년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 100억원을 조성해 에너지 복지 실현, 소외 계층을 위한 전국 단위의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도시가스 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7일 도시가스 온런 대회 참가비 전액을 기부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대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참가비 전액은 발달 장애 청년의 자립형 일자리인 푸르메 소셜팜 건립을 위해 쓰인다.

대회 공동주최사로 한국도시가스협회 송재호 회장, 박주헌 사회공헌 위원장과 동아일보사 박제균 논설주간, 기부 단체인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가 전달식에 참석했다. 일반 시민과 도시가스회사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5,000명이 모집돼 참가비 1억 원을 전액 기부했다.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협회와 34개 도시가스사는 사회공헌기금 100억원 조성 이후 매년 봉사의 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의 에너지 취약 계층을 지원해왔다. 도시가스 온런 대회로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건강한 생활체육을 권장하고,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참가비를 전액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게 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협회와 전국 도시가스사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협회와 도시가스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회에 참가한 해양에너지 최지영 전무는 "임직원 30명이 참가해 건강 에너지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 꾸준히 연습해 정식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