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세영종합건설(주) 전재홍 회장
[인물포커스] 세영종합건설(주) 전재홍 회장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2.05.11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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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기술.기업이 만나 상호 어려움 극복해 나가야”


“자본․기술․기업이 만나 상호 어려움 극복해 나가야”

지난 10년 간 삼각끈 잇기 사업 주도 기업경제 활동 멘토 役
국내외 불우이웃 찾아 지구촌 사랑 앞장… 삶 자체가 봉사

“삶 자체가 봉사하는 것이지요. 즐거운 기분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며 봉사의 場을 마련하는 행동이 많아질 때 우리 사회 온누리에 행복 바이러스가 퍼질 겁니다.”

첫마디 건네는 말과 행동에서 생각과 도전, 그리고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을 오늘 만났다. 전재홍 회장.

그는 현재 건설회사와 전력회사((주) 아성전력)를 경영하는 전문경영인이자 국제JC활동 등 글로벌 사랑을 전파하고 있는 인물이다.

주위의 어려움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인간의 기본적인 심성 그대로 표현하고 내가 좋아서 봉사활동에 빠져 있다는 그에게서 사람의 아름다움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지난 88년 한국뉴비지니스협회 출범을 주도하고 10여년 간 기업, 자본 인력 등을 상호 연결해 주는 이른바 ‘삼각끈 잇기 프로젝트’를 전개해 오던 전재홍 회장.

지금 최악의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제2의 ‘삼각끈 잇기 프로젝트’가 절대 필요하다는 그의 주장이 설득력을 더하는 것은 아마도 시대적 흐름이 아닐까!

이를 위해 그는 그 동안의 알고 지내는 다방면의 폭 넓은 비즈니스 시장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절절한 봉사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작금 산업계의 실상을 파악해야 합니다. 살을 파고 드는 한파에서 차가운 시멘트 바닥을 기어 본 사람만이 바닥의 처절한 감촉을 알지요. 현실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識字憂患이라 했는가!

‘어설프게 아는 놈이 사람 잡는다’고 현장을 정확히 알고 實事求是 하라는 충고다.

이와 관련 전 회장은 건설업계 어려운 기업 및 CEO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곧 지금 이 시간에 그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부모를 공경하고… 삼강오륜이 땅에 떨어져 짓밟히고 있는 실상에서 아무리 교육과 제도가 앞서가도 국가는 비젼이 없습니다. 기본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어가야지요.”

야구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당당한 몸에다 수려한 마스크 그리고 논리정연한 언변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전재호 회장.

'21세기 메가 트렌드와 뉴 비즈니스' 등 3권의 경제서적을 낸 그가 내다보는 현재의 한국경제는 ‘서서히 뜨거워지고 있는 가마솥 안에 개구리신세’라고 지적한다.

인간의 기본윤리가 무시되고, 산업의 위태로움에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국가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등 등 총체적 위기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2012년 대한민국의 자화상이 걱정된다는 그의 우려가 기우이길 바랄 뿐이다.

녹두장군 전봉준 할아버지를 가슴에 늘 새기고 불우한 이웃에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하고 나로 하여금 누군가 행복하다면 이는 그야말로 인간 삶의 최대 가치가 아니냐는 그의 반문이 진정 부럽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사회 구석구석에 밝은 빛을 비추고 아프리카 등 지구촌 곳곳에서 물 불 가리지 않는 봉사활동으로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재홍 회장.

그가 걸어 온 길이 온통 행복으로 수 놓아 졌듯이 앞으로도 그가 걸어가는 길에 기쁨이 함께 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