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바뀌는 대출 규제, 규제 비껴간 신규 오피스텔에 ‘관심집중’
1월부터 바뀌는 대출 규제, 규제 비껴간 신규 오피스텔에 ‘관심집중’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11.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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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출 받기 어려워, 수요자들 올해 신규 분양 오피스텔 ‘주목’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 비규제 지역에 대출 규제도 적용 받지 않아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 투시도.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크게 관심을 받고있는 것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대출 규제다.

지난 10월 26일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1월부터 2억원 이상, 내년 7월부터 1억원 이상 대출받은 이들은 차주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를 적용받게 됐다. 특히 오피스텔 등 비주택담보대출도 규제의 적용을 받게 된다. 즉, 오피스텔도 내년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으면 연소득의 40% 이상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당장 내년 1월부터 오피스텔까지 차주별 DSR 규제가 앞당겨지면서, 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한 ‘막차 수요’가 신규 분양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이 아파트와 비교해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이러한 막차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오피스텔은 100% 추첨제로 운영된다. 청약통장이나 주택 소유 여부, 거주지 제한규정 등을 따지지 않는다.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실제 이달 청약을 받은 경기 평택시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1,480실 모집에 1만641건이 몰려 평균 7.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같은 달 청약 접수를 받은 경기 과천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의 경우 89실 모집에 12만4,426건이 접수돼 평균 139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지는 신규 오피스텔 분양의 높은 인기에 충청남도 아산시의 천안아산역(SRT•KTX)역세권에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84㎡의 단일 면적으로 총 460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연내 분양을 앞둔 만큼 중도금 대출은 물론, 잔금 대출 시에도 차주단위DSR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여기에 오피스텔로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역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비규제지역 풍선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최근 수도권 전역이 사실상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 시장이 상승 국면이다. 천안시의 경우도, 지난해 12월 대부분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는 행정구역상 아산시로, 비규제지역에 해당해 부동산 규제를 받지 않는다.

특히 전호실이 실거주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돼 있다. 또한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장항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고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모다아울렛, CGV, 불당 카페거리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위치해 인프라도 좋다.

여기에 장재천 산책로와 호수공원, 불당천을 비롯해 용곡공원, 하늘맞이공원, 지산체육공원, 월봉산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의 경우 중도금은 물론, 추후 잔금 대출 실행 시에도 차주단위DSR의 적용을 받지 않는 데다 비규제지역으로 풍선효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전호실이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돼 있어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