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자리 65층 복합시설 개발… 수혜단지 '힐스테이트 동인' 주목
대구시청 자리 65층 복합시설 개발… 수혜단지 '힐스테이트 동인' 주목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10.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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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49층 고층설계 적용… 랜드마크 브랜드타운 형성
힐스테이트 동인 투시도.
힐스테이트 동인 투시도.

대구시청이 떠난 자리에 65층 규모의 랜드마크 조성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뜨고 있다. 특히 이곳이 문화예술, 역사, 산업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계획되면서 인근 단지들이 그 프리미엄을 고스란히 누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중구청은 대구시청사(본청·중구 동인동) 이전 터 개발 비전과 원도심 개발 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한 '대구시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르면, 대구시청이 떠난 자리는 문화·예술, 역사, 녹지, 지식산업 기능을 갖춘 65층 규모의 '메가 라이브러리(복합시설)'로 건설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뽑혔다.

중구청은 이 시설의 옥상에 식물원 배치하고, 공연장과 가상융합 영상 스튜디오, 전시실, 도시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마련해 대구의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종합한 메타버스를 구현해 문화·예술과 접목한다는 구성도 포함돼 일자리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초고층 랜드마크 시설은 주변 인프라와 교통망에도 영향을 주며, 전반적으로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라며 "송파구 제2롯데월드타워, 해운대 엘시티 등 각 자치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이 대구 중구에도 조성돼 그 기대감이 크다"라고 전했다.

개발 기대감은 벌써 부동산 시장으로 퍼지는 모습이다.

중구 동인동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 시청 개발 청사진이 발표되고 직접 수혜가 예상되는 인근 단지들을 찾는 문의 전화가 많이 늘었다"라며 "랜드마크 건설 이후 집값 상승 사례를 직접 경험한 수요자들이 가격 상승 전 미리 선점하려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청 후적지 개발의 직접 수혜 단지로 꼽히는 '힐스테이트 동인'이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 단지는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대구시청이 위치해 65층 랜드마크 건설에 따른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지 여건도 좋다.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 대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백화점,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 등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인근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롯데시네마, CGV 등이 있어 여가와 문화를 즐기기에도 좋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지난 6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된 동인초교는 물론 경북사대부설중교, 경북사대부설고교, 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인접하다. 동성로 학원가도 근거리에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단지는 지난해 성공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오피스텔포함 총 500세대)과 함께 총 1,509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특히 두 단지 모두 49층 높이의 고층 설계가 적용돼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5월부터 대구시 상업지역 내 주거용 용적률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서 49층 높이로 설계된 '힐스테이트 동인'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하철역과 각종 편의시설이 밀집한 중심상업지역은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 수요자 선호도가 높지만, 이번 용적률 규제로 사업성이 낮아지면서 당분간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현재 선착순 계약을 성황리에 진행 중인 '힐스테이트 동인'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최저가 기준 5억4,49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2,172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하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일원에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