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식피난기 개발 ㈜디딤돌, 올해 10대 특허 지정
승강식피난기 개발 ㈜디딤돌, 올해 10대 특허 지정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10.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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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특허청·발명진흥학회, 특허 인증기업 선정
2021년 지식재산기반 사업화 우수 특허 인정
10대 특허인증지식재산기반우수제품발굴서 수상한 관계자들의 단체 기념촬영 사진.(자료제공=전북도, 앞줄 오른쪽 세번째 디딤돌 박인규 대표).
10대 특허인증지식재산기반우수제품발굴서 수상한 관계자들의 단체 기념촬영 사진.(자료제공=전북도, 앞줄 오른쪽 세번째 디딤돌 박인규 대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승강식피난기 개발업체 (주)디딤돌(대표 한정권)이 전라북도에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를 통해 올해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기업에 선정됐다.

25일 디딤돌은 전라북도와 특허청이 주관하고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한 ‘2021년 전라북도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식 및 유공자 포상’에서 ‘재난경보시스템을 구비하는 자가 구동형 비상탈출 장치’가 우수 10대 특허로 인증됐다고 밝혔다.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사업은 전북도가 특허청과 함께 지난해 전국 최고로 시작한 사업이다.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지식재산 기반 우수제품 발굴 및 지역 우수특허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총 26건의 특허가 접수돼 기술성, 사업성, 지역 경제 기여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내외부 전문 평가위원회의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 특허를 선정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10대 특허 인증서를 받은 10개 기업은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120명의 고용창출, 매출 271여억원 증가, 수출 8억원, 투자유치 110여억원 등이 발생했다.

이 중 9개 기업은 전북도와 특허청을 통해 지식재산의 권리화 및 사업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받아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과를 창출했다는 것.

전북도와 특허청은 향후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IP스타기업, 중소기업IP바로지원, IP금융연계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전북의 대표 IP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북지역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사업이 계기가 돼 기업의 우수특허 기술이 한국을 대표하는 K-특허·K-데크가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디딤돌 박인규 대표는 “더욱 더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국민을 살리는 길이다”며 “소방관의 생명까지도 살리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가장 안전한 화재대피시설 개발에 전력투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라북도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서.
전라북도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