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서울·경기지역 주택공사 4건 수주
대우산업개발, 서울·경기지역 주택공사 4건 수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10.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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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안양·이천·서울 정릉지역 도급계약 체결
이안 퍼스티엄 이천부발 투시도.
이안 퍼스티엄 이천부발 투시도.

대우산업개발은 ‘이천 부발읍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포함해 총 4건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천과 인천, 안양의 사업지는 서울 강남권 진출입이 용이한 지역이며, 서울 정릉 사업지는 국민대학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입지적 장점이 돋보인다.

대우산업개발이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신원리 452-1번지 일원에 수주한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약 668억원 규모다. 지하 1층~지상 15층 7개동, 총 419세대 규모로, 해당 사업지의 단지명은 ‘이천 첫 번째 프리미엄 아파트’의 의미를 담은 ‘이안 퍼스티엄 이천부발’로 확정됐다. 전용면적은 75, 84㎡로 구성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26개월이다.

이 단지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직주근접의 입지 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 신세계푸드, SK실트론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약 4만 5,000명의 종사자들이 인근에 상주해 출퇴근에 용이한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4Bay 판상형과 이면개방형 타워형 구조가 조화된 설계로 전 세대 일조권과 통풍성을 확보해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 검단지구와 안양에서는 각각 복합시설과 오피스텔 신축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복합시설 신축공사는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상업C12-4-1블록에 지하 6층~지상 12층 1개동 규모로, 오피스텔 168실을 포함해 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총 계약금액 중 대우산업개발 지분은 70%인 약 229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28개월이다.

오피스텔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70-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4층 1개동으로 지어진다. 오피스텔 108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8개월이다. 총 공사비는 약 228억원으로, 당사는 70%의 지분을 갖는다.

최근 정부가 규제 완화에 나선 도시형생활주택의 신축공사 계약도 체결했다. 서울 정릉 도시형생활주택 신축공사는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868번지 외 1에 지하 5층~지상 4층 1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도시생활주택 227세대, 운동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개월로, 총 공사비는 약 240억원이다.

소형면적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국민대학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대학생과 교직원 등 1~2인 소규모가구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부순환도로와도 인접해 서울 전역 및 인근 도시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연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로 수주처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주택사업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조달청이 발주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하부공 축조공사’로 토목공사 실적을 추가하는 등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