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록 박사 저술 ‘소음의 영향과 대책’, 2021년 우수도서로 선정
정일록 박사 저술 ‘소음의 영향과 대책’, 2021년 우수도서로 선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8.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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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 , ‘2021년 우수도서’ 선정
오는 11월 500권 구매후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 예정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각종 소음으로 인한 건강피해와 그에 따른 예방대책을 상세히 기술한 ‘소음의 영향과 대책/저자 정일록’이 대한민국학술원 주관 ‘2021년 우수도서’로 최근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출간한 ‘소음의 영향과 대책’은 국내 소음분야의 최고봉으로 인정받는 정일록 공학박사(소음진동기술사)가 집필했고, 동화출판사에서 출판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소음의 영향과 대책’을 올해 우수도서로 선정함에 따라 오는 11월경 예산을 집행해 500여 권을 구매한 뒤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국내 환경 전체 분쟁 중 소음·진동민원이 85%에 육박하고 있지만, 매년 층간소음, 교통소음, 건설현장 소음 등으로 인한 분쟁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정일록 박사는 이 책에서 ‘소음은 정서적 암’으로 규정하고 있다.

책 내용 중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연간 5만명이 조기 사망할 정도로 인체에 큰 위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소음은 동맥에 염증을 증가시켜 순환기계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중 하나이며, WHO에서는 소음 권장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소음의 영향과 대책’은 ▲소음개론 ▲소음영향 ▲진동영향 ▲육상 교통소음 대책 ▲항공기소음 대책 ▲공사장소음 대책 ▲생활소음 대책 ▲군사시설 소음관리 등 8개 챕터로 구성돼 있다.

책에 실린 내용들은 저자가 지난 5년간 소음의 건강피해와 제도개선, 대책 등 60여 차례 언론에 기고한 전문가 칼럼을 바탕으로 최신 내용을 업데이트 했으며,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와 그림을 풍부하게 삽입했다.

일반 국민들이 소음진동문제와 예방대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설현장 실무자들에게도 소음민원을 줄일 수 있는 유용한 핸드북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정일록 박사는 “코로나19 시대에서 층간소음, 교통소음 등 각종 소음에 따른 건강피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그 피해 예방대책을 국민들에게 올바로 전달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저술했다”면서 “대한민국 우수도서로 선정돼 기쁘며 소음으로 인한 국민 건강피해가 최소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 박사는 그동안 소음진동학, 소음진동 이론과 실무, 소음진동편람 등을 출간하는 등 국내 소음진동분야의 대가이다.

아울러 동국대 전기공학과 졸업후 제14회 기술고시(전기직)에 합격, 제24회 기술사 전체 수석 합격에 이어 국립환경과학원 소음진동연구과장, 교통공해연구소장, 환경진단연구부장, (사)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가 소음진동 정책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각종 소음으로 인한 건강피해와 그에 따른 예방대책을 상세히 기술한 ‘소음의 영향과 대책/저자 정일록’이 대한민국학술원 주관 ‘2021 우수도서’로 최근 선정됐다.
각종 소음으로 인한 건강피해와 그에 따른 예방대책을 상세히 기술한 ‘소음의 영향과 대책/저자 정일록’이 대한민국학술원 주관 ‘2021 우수도서’로 최근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