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코CM,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CM 수주
펨코CM,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CM 수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7.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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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3천120억 투입 ‘도심형 스포츠‧문화 복합단지’ 재탄생

장충체육관․올림픽핸드볼경기장 등 리모델링 노하우 바탕 성공사업 수행 총력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SID) 핵심 시설… 미래 지향적 경기장 탄생 기대

펨코CM이 CM을 수행하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조감도.
펨코CM이 CM을 수행하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펨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류중수/이하 펨코CM)이 서울시가 시행하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건설사업관리용역’를 수주, 본격 사업수행에 나섯다.

총사업비 3,120억원이 투입되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영동대로 지하화와 함께 서울 동남권 개발의 3대축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주경기장 일대 14만4,800㎡(연면적 18만9,216㎡)에 ▲주경기장(리모델링) ▲보조경기장(이전 신축) ▲유스호스텔(신축)등 주요시설이 건립되며 2025년 완공 예정이다.

1984년 완공된 잠실종합운동장은 86아시안게임·88서울올림픽 등 주요 국제 스포츠 행사가 잇달아 개최되며 한국 스포츠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30년 이상 경과되며 노후화된 시설물의 구조보강이 필요할 뿐만아니라 공간적으로 주변시설과 단절돼 있는 문제 등 리모델링 및 공간 재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펨코CM은 이같은 상징성, 역사성을 고려해 기본 설계개념은 유지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경기장이 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과 신축의 기능 영역을 한층 끌어올린, 체계화된 선진 건설관리기법을 제안해 기술평가 결과 최고점을 받아 용역을 수주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잠실종합운동장은 국제 스포츠 경기와 한류 콘서트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고 쇼핑몰·올림픽전시관·생활체육시설이 어우러진 ‘도심형 스포츠‧문화 복합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중인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글로벌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단지인 ‘국제교류복합지구(SID)’의 핵심 거점 시설이 될 예정이다.

펨코CM 류중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그동안 축적해 온 건설프로젝트 관리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좋은 결과를 창출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잠실종합운동장이 서울시의 중추 랜드마크 시설로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각종 국내·외 대회를 개최, 스포츠 산업 육성과 국운 융성의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성공사업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펨코CM은 장충체육관, 올림픽핸드볼경기장 및 인천국제 빙상경기장, 광주 유니버시아드 수영장 등 다수의 유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상징성과 역사적 가치를 고려한 리모델링 노하우와 건설사업관리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새단장 된 장충체육관은 재개관 후 5년만에 누적관객 150만명을 기록하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