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청약 평균가점 51점… 아파트 매매가상승률 20% 넘어
규제에도 지속된 매매가 상승세...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 지속 전망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고강도 주택 규제로 인해 아파트를 대체하는 상품들의 시장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올해 6월 동탄신도시에 공급한 주거형 오피스텔 ‘화성 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 오피스텔’은 323가구 모집에 2만6,783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8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성남 고등지구에 공급한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도 평균 23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판교밸리자이’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인 64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업계는 이러한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를 주택시장에 불어닥친 고강도 규제에도 지속적인 매매가 상승세를 이유로 꼽는다.

실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1~6월) 전국에서 공급된 청약 마감단지들의 평균 당첨 가점은 약 51점이다. 각 수요자마다 청약 가점의 상황은 다르겠지만 4인가정을 기준으로 부양가족 3인(20점), 무주택기간 9년(20점), 청약저축 가입기간 9년(11점)이 되어야 평균 당첨가점에 도달할 수 있을 만큼 아파트 청약 당첨은 쉽지 않다.

반면 높아진 청약과 대출문턱에도 지난 1년간(20년 6월~21년 6월) 전국 아파트 3.3㎡당 매매가 상승률은 20.27%(1,628만→1,958만원)에 달했으며, 중위 평균가격만 1억581만원이 상승하며, 주거형 오피스텔의 매수세를 부추겼다.

업계 전문가는 “고강도 부동산 규제책에도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더 커 단기간 매매가 상승세가 이뤄졌다”며 “부동산 시장의 특성상 한번 줄어든 공급물량이 다시 회복되기에는 수년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거형 오피스텔이 보장된 미래가치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태영건설이 다산신도시에 선보이는 주거형 오피스텔 ‘다산영 데시앙’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상업1-2BL에 위치한 ‘다산역 데시앙’은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36~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 531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되는 다산역세권 내 최대규모 주거복합 단지다.

‘다산역 데시앙’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및 유무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의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관계 없이 누구나 분양이 가능하다. 여기에 유주택자도 분양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에 타 단지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있더라도 분양이 가능하다. 아파트와 달리 대출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최근 달아오른 수도권 부동산시장 열기에 맞춰 투자수요도 주목할 만한 상품이다.

총 531실로 건립되는 ‘다산역 데시앙’은 주거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36~84㎡ 상품으로 구성된다. 이 중 2룸 이상이 83% 이상으로 다산신도시 내 절대적으로 부족한 중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다산역 데시앙’은 2023년 9월 개통 예정인 8호선 다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잠실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GTX-B노선 개통 시 별내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단지 앞 다산중앙로를 이용해 북부간선도로, 수도권제1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빠르게 다양한 도로교통망 이용이 가능하다

‘다산역 데시앙’ 분양 관계자는 “임대차 3법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계약갱신청구권이 끝나는 22년에는 전셋값 폭등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최근 서울 아파트 평균값이 11억원에 육박해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실수요가 눈여겨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다산역 데시앙’의 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로 티움상가 B동 103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3(교문동)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