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삼원기업(주) 김 윤 중 회장
[인물포커스] 삼원기업(주) 김 윤 중 회장
  • 나철균 논설주간
  • 승인 2012.03.28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는 공명.공정.공평 개인은 공유.소통.융화에 힘써야”


“국가는 공명.공정.공평 개인은 공유.소통.융화에 힘써야”


“국가는 공명, 공정, 공평해야 하며 개인과 사회는 공유, 소통, 융화가 중요합니다.”

40여 년 장인정신으로 시멘트와 함께 살아온 삼원기업(주) 김윤중 회장의 인생철학이다.

레미콘, 아스콘 업계에서는 지칠 줄 모르는 영원한 청년회장으로 통하는 김 회장은 1960년대 후반 해병대 장교로 입대, 6년간 복무 후 인 삼원기업(주) 전무로 초빙돼 인연을 맺었다. 당시 회사는 부실경영과 자금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던 시절이었다.

불가능은 없다는 귀신 잡는 해병정신으로 몸과 마음 바쳐 뛴 보람으로 5년 후 회사는 정상 궤도로 올라섰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김 회장은 대표이사로 취임, 40년만인 오늘날 순천과 해남 등에 7개 공장과 연매출 600여억 원을 올리는 레미콘업계 알짜배기 중견 회사로 키워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국내건설업의 불황으로 인한 국내시장의 한계성 때문에 올해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사업가로도 성공했지만 지칠 줄 모르는 향학열도 불타올라 고려대와 서강대에서 경영학사, 숭실대에서 중소기업학 석사를, 전주대에서 무역학 박사를 취득했고, 전경련 최고경영자과정, 서울대EECP 최고 경영자과정을 수료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 유니온대학에서 명예교육학박사학위 까지 취득, 서강대, 대림대, 순천대에서 후진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전남 순천 출신인 김 회장은 어머니 사랑과 고향사랑도 유별나다.

104세까지 장수하신 어머니의 평소가르침이셨던 남을 위한 배려를 평생 지키며 살아오고 있으며 어머니와 고향의 향수를 잊지 못해 모정의 기도, 해는 서산으로 가고 등 어머니 사랑을 담은 책과 독실한 크리스챤으로서의 기도책자를 출간했고 5백만 재경 광주 전남 향우회장도 맡아 고향을 위해서도 열정을 쏟고 있다.

김윤중회장의 열정적인 삶은 골프 라운딩에서도 엿보인다.

올해 구력 40년째로 골퍼가 평생 한번하기도 어려운 홀인원을 두 번이나 했고 건강유지와 인간관계유지를 위해 입문 이래 오늘날까지 주1회 라운딩을 나가고 있다.

그래서 인지 그린을 좋아하고 마지막에 설립한 회사 이름 앞에도 그린을 붙여 저탄소녹색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김회장은 Green이란 G(Good Global 좋은 세상), R(Renovation 혁신), E(Efficent 효율적) E(Echo Friendly 친환경), N(Nature 진실) 이라고 나름대로 재미있게 풀이했다.

젊은이들의 영원한 친구이자 멘토인 김윤중 회장은 지치지 않는 영원한 청년 사업가로서, 학구열에 불타는 열정적인 학자로서, 그린을 사랑하는 골프 매니아로서, 후회 없는 모범인생의 삶은 지금도 계속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