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종합사회복지관, 코로나블루 달래기 오디오북 유럽여행
가정종합사회복지관, 코로나블루 달래기 오디오북 유럽여행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4.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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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작가 초청 '이 순간을 말한다면_유럽' 북콘서트 성료
김혜인 작가의 오디오 낭독 모습.
김혜인 작가의 오디오북 낭독 모습.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 가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보리)은 ‘함께하는 정담은도서관 북 콘서트’를 개최, 지역 대학생들 대상 코로나블루 달래기에 나섰다.

24일 가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대구KBS리포터 출신 김혜인 작가(現 김다나)가 저술한 ‘이 순간을 말한다면_유럽’ 저서를 청량하고 낭랑한 목소리로 낭독을 하며 학생들이 직접 유럽을 거닐 듯 상상하게 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이 순간을 말한다면_유럽' 저서는 목소리로 만나는 유럽여행 에세이다. 책을 펼친 순간 탁 트인 수채화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눈을 시원하게 정화시킨다. 또 QR코드 속 잔잔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어느새 동네 곳곳이 상상 속 3차원 세상처럼 눈앞에 펼쳐지게 된다.

책은 독일과 프랑스, 그리고 스위스, 이탈리아 거리를 보여주며, 또 광장과 정원, 바다, 산, 성전의 정취도 순차적으로 안내한다. 누구나 알 법한 관광지도 있지만, 일상을 담아낸 사람들과 이름 모를 운치 있는 풍경에 시선을 던지게 한다는 것.

김혜인 작가는 “흔히 유럽이라 하면 랜드마크 등을 보며 ‘멋지다’, ‘화려하다’를 떠올리겠지만, 이번 책에서는 유럽의 대단한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줄였다”며 “유럽의 어느 골목과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이 전해주는 여유로운 모습을 담아냈다”며 이 순간의 느낌이 무엇인지를 말하는 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북콘서트에선 대구 클래식 연주단 ‘에노스 트리오’가 요시타마 료의 ‘냉정과 열정사이’, 벤 이 킹(Ben E King)의 ‘스탠 바이 미’(Stand by me) 등을 연주하며 북콘서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한편 가정종합사회복지관은 1992년 5월 북구 산격3동에 개관, ‘가족같이 정다운 복지관’이라는 관훈으로 지역내 저소득가정의 자립지원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해결과 예방을 위한 전문복지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에노스트리오의 연주 모습.
에노스 트리오의 연주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