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형건축비 3.16% 인상
기본형건축비 3.16% 인상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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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비 자재가 상승 등 영향...전용면적 85㎡ 분양가 1억6천만원

기본형건축비가 3.3㎡당 456만원에서 471만원으로 3.16% 인상됐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5㎡의 세대당 기본형건축비는 1억 5,490만원에서 1억 5,980만원으로 약 488만원 상승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를 1일부터 3.16%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본형건축비는 국토해양부가 공동주택 건설공사비지수와 이를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토대로 매년 3월 1일과 9월 1일에 고시하고 있다.

기본형건축비 인상은 노무비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재료비 상승에도 일부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노무비는 지난 3월 1일 기본형건축비 고시 이후 8월말까지 3.52%가 올라 기본형건축비 상승에 1.24%의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재료비의 경우 기본형건축비 수시 조정제(단품슬라이딩제) 시행으로 철근가격 상승분(62%)이 지난 7월 8일 고시된 기본형건축비에 반영되면서 1.01% 소폭 영향을 줬다.

국토부는 "노무비 등 상승으로 기본형건축비가 소폭 상승했다" 면서 "이번 상승으로 인해 과도한 분양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본형건축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택지비와 건축비 상한액으로 구성되는 분양가 상한액은 약 1.2~1.5% 정도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