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티, 자동 기획설계 및 사업성 검토 5천건 돌파
플렉시티, 자동 기획설계 및 사업성 검토 5천건 돌파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4.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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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규모 필지 개발 수요자 중심으로 높은 호응 얻어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프롭테크 스타트업 (주)에디트콜렉티브(대표 전주형)는 자동 기획설계 및 사업성 검토 서비스인 플렉시티를 통한 검토 건수가 5,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런칭한 플렉시티는 선택된 토지와 건축물 용도에 대한 도시계획을 포함한 건축법규를 자동으로 신속하게 검토하고 반영, 사용자의 설계 의도를 반영한 3차원 기획설계안과 사업성 검토를 평균 7초 이내에 도출해 제공하는 자동 기획설계 및 사업성 검토 웹서비스다.

현재, 주거, 상업, 업무, 숙박용도 등 건축법상 22개의 용도를 기본으로 다양하게 조합된 시나리오에 대한 검토를 지원한다.

서울시와 경기도 및 주요 광역시를 포함한 37개 시군의 도시지역 토지에 대해 서비스 중이며, 연말까지 전국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플렉시티는 공식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Vworld)의 3D 데이터를 활용해, 해당 대지의 지형과 주변 건물의 정보를 반영한 더욱 정밀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연간 약 20만 동의 건축물이 신축되는 건축 시장에서 신규 개발 검토 시, 가장 초기에 진행되는 기획설계 및 사업성 검토는 개발 여부를 판별하는 매우 정밀하고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최근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부동산 투자자금이 아파트 시장에서 중소규모 건축 시장으로 몰리면서 중소규모 개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토지 매물에 대한 매입 판단을 위해 빠르고 정확한 기획 설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동안 중소규모 토지의 개발 규모 검토 시, 엑셀을 활용한 단순한 면적계산을 근거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정확한 법규 및 지형을 고려한 3D 규모 검토까지 진행하려면 시간과 비용의 소모가 적지 않았다.

민간 건축설계 시장에서는 이러한 기획설계에 대한 업무 대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설계 수주 가능성을 위해서는 이를 무료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업무의 효율화 및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전주형 대표는 “중소규모 필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개인투자자에서부터 공인중개사, 대형 자산운용사까지 다양한 규모의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150여 곳의 고객사로부터 검토의 정확도, 속도,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진보된 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설계 프로세스에 적용함으로써, 반복적이고 노동집약적인 과정을 최소화하고 설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우리나라에 지금보다 더 좋은 건축물이 많이 탄생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