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Ma 2021 제11회 세계CM의 날 및 제9회 CM서울포럼’ 성료
‘ConsMa 2021 제11회 세계CM의 날 및 제9회 CM서울포럼’ 성료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4.08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CM협회-법무법인 율촌, 8일 온/오프라인 행사 진행

‘제11회 세계CM의 날’서 희림 허철호 사장․토펙 임재홍 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장에 신화엔지니어링 김용근 부사장․범씨엠 조윤성 사장 수훈
국토교통부장관표창 삼우씨엠 김재홍 전무 등 10명 수상

한국CM협회는 8일 ‘ConsMa 2021 제11회 세계CM의 날 및 제9회 CM서울포럼’을 온라인 생중계와 함께 개최했다. 사진은 ‘제9회 CM서울포럼’ 전경.
한국CM협회는 8일 ‘ConsMa 2021 제11회 세계CM의 날 및 제9회 CM서울포럼’을 온라인 생중계와 함께 개최했다. 사진은 ‘제9회 CM서울포럼’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ConsMa 2021 제11회 세계CM의 날 및 제9회 CM서울포럼’이 성료됐다.

한국CM협회와 법무법인(유) 율촌은 8일 파르나스타워 렉처홀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온라인으로는 인터넷 줌(Zoom)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제9회 CM서울포럼’은 남서울대하교 민경석 교수의 사회로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과 법무법인(유) 율촌 박주봉 부동산건설부문장의 환영사에 이어 4개 분야의 주제가 발표됐다.

한국건설관리학회 정영수 회장은 ‘CM 산업의 미래변화와 대응과제’ 주제의 발표에서 “미래의 건설사업관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자 및 생애주기 관점을 확대하고, 동시에 시설물의 건설과 운영을 통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구현에서도 건설관리분야의 역할이 크게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회장은 이러한 미래 방향을 위한 동인으로서 ‘공유’, ‘표준’, ‘4차 산업’이 어떠한 관계를 하고 건설산업 및 건설관리에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한 사례 분석과 시사점에 대해 설명했다.

(주)대우건설 정명호 프리콘팀장은 ‘시공사가 본 건설프로젝트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팀장은 “대우건설은 시공사 주관 건설사업관리용역인 ‘프리콘서비스’의 국내 선두 주자”라며, “지난 2013년부터 프리콘서비스라는 생소한 영역을 개척, 작년 한 해 베트남 호텔 프로젝트의 프리콘 용역과 국내 콜드체인 프로젝트의 프리콘 용역을 연달아 수주 하는 등 업계 중심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콘의 도입과 기대효과, 건설사의 다양한 시도, 대표적인 수행사례와 한계점 등을 분석해보고 스마트건설 도입을 통한 건설사업관리 효율화에 대한 가장 최신의 트랜드를 파악해 최근 프로젝트의 대형화, 복잡화 추세에 따라 국내 CM업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기존 건설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프리콘서비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법무법인(유) 율촌 정유철 변호사와 이동현 선임노무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이슈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유철 변호사는 “지난 1월 8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 미확보로 인해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기업 및 경영책임자 등에게 엄중한 민∙형사 책임을 부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제정 전부터 많은 논란의 중심이 됐고, 현시점까지도 상반된 시각과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변호사는 “중대재해특별법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곳은 건설현장으로 건설현장은 산업재해의 발생 빈도가 높았지만, 다수의 근로자 및 종사자가 여러 공사에 관여돼 있고 개별적인 건설현장의 특수성에 따라 사고 발생의 위험 요소가 상이하다”며 “산업재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광범위한 측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정 변호사는 “기존 법률 분쟁 내지 준법활동이 사고의 사후적 처리에 보다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사고의 사전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업체가 얼마나 관련 컴플라이언스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왔는지,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상황인지 여부는, 분쟁 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한 키(key)가 될 것임으로 무엇보다도 건설산업관리 CM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재조명되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김석원 건설정책과 사무관은 ‘업역 개편’을 주제로 발표, 지난 4∼5년에 걸쳐서 추진된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으로 분류된 건설업의 시장진입을 유연하게 함으로써 산업발전과 기업발전을 동시에 기할 수 있도록 하는 업역 개편 현황을 사업관리 측면에서 주요내용을 설명했다.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왼쪽 3번째)이 ‘세계CM의 날’ 기념행사에서 CM발전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왼쪽 3번째)이 ‘세계CM의 날’ 기념행사에서 CM발전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9회 서울포럼’ 주제발표에 이어 개최된 ‘제11회 세계CM의 날’ 기념행사는 한국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세계 CM의 날 참여단체장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된 후, 한국CM협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CM발전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대통령표창은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허철호 사장, (주)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임재홍 사장 등 2명이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주)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김용근 부사장과 (주)범씨엠건축사사무소 조윤성 사장에게 전수됐다.

국토교통부장관표창 수상자는 ▲(주)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김재홍 전무 ▲(주)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채규숙 상무 ▲(주)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 김진우 상무 ▲(주)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허진 상무 ▲(주)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김경혜 이사 ▲동국대학교 김상범 교수 ▲(주)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박성훈 전무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박 준 이사 ▲법무법인(유)율촌 한수연 변호사 ▲(주)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백승만 과장 등 10명으로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삼우씨엠 김재홍 전무가 대표로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국토교통부 유병수 기술혁신과장의 축사로 행사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