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현금보유 5천3백억 '업계 1위'
대우건설, 현금보유 5천3백억 '업계 1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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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4천353억․GS건설 3천798억 뒤이어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현금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의 2008년 상반기 현금성 자산(유가증권시장 기준)`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6월 현재 현금성 자산은 5,381억원으로 건설업계 1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5,367억원, 단기금융상품 14억원이다.

 

대우건설은 대한통운 인수, 배당금, 자사주 매입, 해외개발 사업으로 올 상반기에 45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이 줄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금성 자산 4353억원을 보유, 대우건설에 이어 건설업계 2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올 6월말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4,351억원, 단기금융상품 1억5,900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작년 말 기준으로 170억원이 늘어난 것.

 

현대건설은 사업지 확보,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해 올해 현금성 자산을 3,000억원 선으로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3,798억원의 현금을 보유, 업계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9억원 정도 줄어든 것이다.

 

이어 현대산업개발은 1,165억원의 자금을 보유해 건설업계 4위를 기록했고, 남광토건은 1,062억원) 계룡건설산업 1,041억원) 등이 1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대림산업은 상위 건설사 중 가장 적은 749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688억원, 단기금융상품이 6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