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건축, 외장설계에 특허 BIPV 제품 적용 ‘차별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한다
희림건축, 외장설계에 특허 BIPV 제품 적용 ‘차별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02.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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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BIPV 사업 관련 옥토끼이미징과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BIPV 세계시장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50% 성장 등 지속 확대
희림, 정부 신재생 정책 앞장… 설계 차별화․국내외 시장 확대 만전

희림건축 정영균 대표이사(왼쪽)가 옥토끼이미징 안경회 대표이사와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희림건축 정영균 대표이사(왼쪽)가 옥토끼이미징 안경회 대표이사와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건축)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앞장서며 건축설계도 에너지절감을 실현하는 외장재 활용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희림건축은 최근 서울 상일동 본사에서 컬러태양광패널 연구 및 생산 강소기업인 (주)옥토끼이미징과 ‘건물일체형태양광 발전시스템(BIPV)’ 특허 제품인 ‘솔라리안(Solarian)’과 관련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는 건물 외장재료로의 기능을 가진 태양광 패널 제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국가 주요 정책인 신재생 에너지의 건축물 적용에 가장 효율적인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의 건축물 적용과 관련된 정부 정책을 보면, 이미 작년부터 1,000㎡ 이상의 공공건축물에 의무 적용된 상태이고 2023년부터 500㎡ 이상의 공공건축물에 의무 적용된다. 2025년부터는 1,000㎡ 이상의 민간 건축물과 공동주택의 경우 30세대 이상 적용되며 2030년부터 500㎡ 이상의 모든 건축물에 의무 적용된다.

BIPV의 세계 시장 전망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EU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소비율을 최소 27%까지 달성하는 제로에너지빌딩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세계시장이 점차 확대 추세다.

옥토끼이미징의 ‘솔라리안’ 제품은 세계적 컬러 BIPV 연구, 생산 기업인 스위스 INSO사의 독보적 기술력인 생물체를 산업에 적용하는 ‘Biomimicry’ 원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INSO사의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는 신기술을 적용, 별도의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유리 표면에 필름을 붙이거나 염료를 착색하는 방식이 아닌 유리 무기물 자체를 컬러에 융착하는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햇빛에 따른 변색의 우려도 없다. 현재까지 변색 없는 36가지 이상의 대표적 컬러 구현에 성공했고 다양한 컬러의 태양광 패널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희림건축 관계자는 “희림이 신재생 에너지의 건축물 적용과 관련해 국내외 현황과 정책방향을 빠르게 흡수 반영,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건물 외장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데 본 협약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희림은 획일적인 기존 BIPV 건물 외장 디자인 적용 한계성을 솔라리안의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기술적 특성을 적용함으로써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의 설계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옥토끼이미징 안경회 대표는 “국내 최고 건축설계사인 희림건축을 통해 솔라리안이 건축물 외장 설계에 반영,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성이 널리 확산되는 것 뿐만아니라 국내외 시장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며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