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가뭄정보 포털’ 전면개편, 뉴 서비스 제공
‘국가 가뭄정보 포털’ 전면개편, 뉴 서비스 제공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2.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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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는 가뭄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국가 가뭄정보 포털(www.drought.go.kr)’을 최근 전면 개편, 본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 가뭄정보 포털’은 지역별 가뭄 현황과 전망, 관련 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구축한 정보 포털로 2017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전면 개편은 ‘국가 가뭄정보 포털’의 화면구성과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

또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와 전문가가 다루는 정보를 분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가뭄 발생 시 물차, 지하수, 소방시설 등 주변의 비상용수 공급시설을 연계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하는 ‘가뭄 119’ 시스템과 지역별 산불위험, 생활·공업·농업 가뭄 현황을 한번에 보여주는 ‘우리동네 가뭄지수’를 새롭게 제공한다.

  이밖에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뭄 및 물절약 관련 교육만화(웹툰)와 생활 가뭄 달력을 실었고, 온라인 상에서 가뭄교육체험이 가능하도록 가상현실(VR) 교육장을 마련했다.

  최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 재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가뭄 교육 정보 요청에 능동적으로 대응했다.

 ‘국가 가뭄정보 포털’은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19 데이터 품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에는 11만 명이 접속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30만 명이 접속하는 등 산·학·연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업무와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상진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은 “국가 가뭄정보 포털의 전면 개편을 통해 신속한 가뭄대응을 위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