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인재개발원 건립 착수 본격화
국가철도공단, 인재개발원 건립 착수 본격화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02.02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균 "글로벌 철도전문 인력 양성 요람될 것"
국가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단상 위)이 2일(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인재개발원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하며 기념사를 하고있다.
국가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단상 위)이 2일(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인재개발원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하며 기념사를 하고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은 강원도 양양군에서 철도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인재개발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진하 양양군수, 김의성 양양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인사와 공사 관계자, 지역주민분들이 참석해 인재개발원 건설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공단 인재개발원은 대지면적 22,574㎡에 연면적 19,572㎡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약 2년 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3년 6월에 개원해 연간 약 4,000여명이 입소할 수 있게 된다.

교육․강연․회의․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대강당, 강의실, 분임토의실, 세미나실, IT교육실을 갖추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태양광 및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설비와 고효율 LED 조명기구를 설치하고 지붕·벽체·바닥 단열설비를 확보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단은 인재개발원의 체육시설 등을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봉사활동과 지역특산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해 사회적가치 실현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공단 전 임직원의 오랜 숙원사업인 인재개발원 건립을 위해 오늘 첫 삽을 뜨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단 인재개발원은 명실공히 글로벌 최고 수준의 철도기술력 확보를 위한 인재양성의 요람이자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