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상류 친환경청정사업에 221억 지원된다
한강 상류 친환경청정사업에 221억 지원된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2.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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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2021년도 친환경 청정사업 선정평가위원회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27개 사업에 한강수계관리기금 221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농업 기반시설 구축 등 친환경농업부문 14개 사업에 93억원, 수질개선 및 수질오염 사전예방부문 4개 사업에 30억원, 지역 환경‧특색연계 문화사업 등 친환경첨단기술부문 5개 사업에 37억원 등이다.

 2021년 예산 규모는 221억원으로 지원이 확정된 182억원을 제외한 잔액 39억원은 사업진척이 우수한 사업에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친환경 청정사업 지원을 위해 한강수계위는 한강 상류지역 3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으며, 23개 지자체가 공모액 221억원 대비 약 2.1배를 초과한 465억원의 사업을 신청했다.

사업선정 방향은 친환경 지역발전 기여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하되, 주변지역 파급효과, 인근 시설‧사업과의 시너지 우수, 차별성이 있는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한다.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선정평가위원회가 사업목적성 및 타당성, 계획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친환경 청정사업은 한강 상류지역에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우수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0년부터 공모방식으로 추진중에 있다.

 그간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친환경청정사업으로 한강상류 32개 지자체에 269개 사업 2,768억원을 지원(~`20년)해 친환경적 지역발전에 기여해왔다.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친환경 청정사업 지원을 통해 한강수계 물환경보전과 지역발전이 조화를 이루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