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신임 환경장관…‘탄소중립 이행기반 구축’ 박차
한정애 신임 환경장관…‘탄소중립 이행기반 구축’ 박차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1.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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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취임식 후 본격 업무착수, 3대 정책방향 제시
-2021년 “탄소중립 전환 역사적 전환점” 강조
22일 오후 취임한 한정애 신임 환경부 장관이 제시한 3가지 정책방향은 ▲탄소중립 이행기반 구축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환경정책 성과 ▲포용적 환경서비스 제공이다.
22일 오후 취임한 한정애 신임 환경부 장관이 제시한 3가지 정책방향은 ▲탄소중립 이행기반 구축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환경정책 성과 ▲포용적 환경서비스 제공이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정애 19대 신임 환경부 장관이 ‘탄소중립 이행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 청사진을 내놨다.

한 장관이 제시한 3대 정책방향은 ▲탄소중립 이행기반 구축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환경정책 성과 ▲포용적 환경서비스 제공이다.

한 장관은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비대면 취임식을 갖고 “2021년은 탄소중립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사적 전환점이자, 문재인 정부의 기후·환경정책의 체감 성과가 창출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한 장관은 “올해부터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명료한 비전을 제시하고, 확고한 이행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 등에서는 개선 추이를 가속화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그린뉴딜·탈플라스틱·물관리일원화, 층간소음문제 등 전환의 기반을 만든 분야에서는 이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 장관은 화학물질 안전 문제부터 환경오염, 폭염·홍수 등 기후위기에서 취약계층과 민감계층에 피해가 집중되지 않도록 ‘환경안전망’ 구축과 가습기살균제와 관련해 ‘피해자 관점의 전향적 지원’도 내비쳤다.

환경부 직원들에게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먼저 다가가야 한다”면서 “환경 고유 가치는 굳건히 지키되 실용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문제 해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 장관은 취임식 직후 환경부 미세먼지 상황실에서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소속기관 직원과의 대화를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했다.

한편, 앞서 오전에는 조명래 전 환경장관의 이임식이 열렸다. 조장관은 부인과 함께 자리했다. 

조 장관은 “18대 환경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한 사람의 시민이자 학자로 돌아간다”면서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묵묵히 일해 준 환경부 직원들과 많은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22일 오전 이임식을 갖은 조명래 환경장관은 “18대 환경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한 사람의 시민이자 학자로 돌아간다”면서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묵묵히 일해 준 환경부 직원들과 많은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22일 오전 이임식을 갖은 조명래 환경장관은 “18대 환경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한 사람의 시민이자 학자로 돌아간다”면서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묵묵히 일해 준 환경부 직원들과 많은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