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지열협회 송영수 회장 "업계 백년대계 최선 노력" 약속
지하수‧지열협회 송영수 회장 "업계 백년대계 최선 노력" 약속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1.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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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내실 및 대외 위상강화. 회원사 권익보호 등 만전 기해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송영수 회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 지하수개발공사 표준품셈 마련 등 지하수업계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송영수 회장
송영수 회장

송 회장은 “지난 한해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럽고 불안한 시기를 보냈지만, 올 한 해는 신축년을 맞아 회원사 모두에게 소의 여유와 평화의 기운이 우리의 일상에 다시 찾아오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협회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의 발발로 우리 지하수‧지열 산업에 불어 닥친 위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산업관리의 제도화 추진을 비롯해 지하수 기술자관리, 기술인 및 공무원 등의 교육 강화 등 산업 전방위에 걸친 다양한 개선방안을 환경부 등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업계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송 회장은 “지난해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입법발의로 지하수 업계 영업실적‧등록기준‧기술인력 교육 이수 현황 등을 2년마다 보고하도록 하는 주기신고 의무화 조항이 신설된 점은 지하수면허가 만들어진 이래, 부실업체 퇴출 관리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최초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앞으로 지하수업계 전체의 건전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업계의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성장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민의 신뢰도 제고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송 회장은 “협회는 올 한 해 ‘지하수 환경감시단(가칭)’을 발족해 불법시공과 저가견적 업체를 퇴출하고, 업계의 경쟁력 강화 및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지하수개발공사 표준품셈을 마련하는 등 지하수업계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제도적 보완에 앞서 산업의 주체인 업계의 자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성실시공을 통한 우리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 경쟁력을 갖춘 산업계로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지하수‧지열협회는 지난해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여파속에서도 협회 내실 및 대외 위상강화, 회원사 권익보호 등 두 토끼 잡기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