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정거장 선로배선(Lay-out) 가이드북' 발간
'철도정거장 선로배선(Lay-out) 가이드북' 발간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12.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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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업체 애로사항 해소를 통한 상생협력 강화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철도정거장 설계 기술력을 공유하고 열차운행에 최적화된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철도정거장 선로배선(Lay-out) 가이드북'을 발간한다고 31일 밝혔다.

철도정거장 선로배선은 열차취급을 위한 기반시설로서, 여객 및 화물열차 출발·도착에 필요한 선로의 수 및 길이, 승강장, 화물 취급시설 등의 규모와 배치를 말한다.

그 동안 설계업체가 철도정거장 선로배선 설계 시 각종 법령·규정이 산재돼 종합적인 검토가 어렵고 장래 열차운행계획을 반영해야 하는 등 애로사항을 겪어 왔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선로배선 관련 규정을 쉽게 비교·검토할 수 있도록 정리했으며, 설계 시 자주 발생하는 오류 및 문의사항을 상세하게 표기해 이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인희 기술본부장은 “철도정거장 선로배선 가이드북에 그동안 축적된 공단의 경험과 기술을 최대한 수록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또한 설계업체에서 가이드북 활용을 통해 설계오류를 최소화하는 등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