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공급에 제동이 걸리면서 집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경기도 성남 일대 집값 상승이 예사롭지 않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성남시 아파트의 3.3㎡당 가격변동률은 11.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년간 6.61% 상승한 것 대비 5.25%p 상승한 수치이다.
실제로 거래된 사례로도 성남시의 매서운 상승폭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정구 신흥동에 위치한 '산성역포레스티아'의 전용면적(이하 전용) 84㎡는 지난 8일 12억7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흥동에서도 전용 84㎡가 13억 원 고지에 도달했다.
성남시 일대 집값이 상승하는 이유로는 공급 부족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올해 성남시에 분양한 아파트는 약 2200여 가구로 작년 약 4500여 가구에 비해서 크게 줄은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새 아파트 집값 상승은 더욱 가파르다.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아파트는 수억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까지 형성되고 있다. 성남시 고등지구에 공급된 '호반써밋 판교밸리' 아파트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13억4500만 원에 거래되며, 1월 7억2500만 원 대비 6억 원의 웃돈이 붙었으며, 그나마도 매물이 없는 상황이다.
이 단지는 판교 테크노밸리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집값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 산업 단지로 현재 약 6만5000여 명이 근무 중이고,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 중인 제2, 3테크노밸리까지 완성되면, 13만여 명이 근무하는 초대형 산업 단지로 성장한다. 또 젊은층 수요자가 많다. 판교 테크노밸리 근무자 중 20~30대가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는 27.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성남시 일대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집값이 크게 오르자 새 집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하다) 청약 하려는 수요자가 더욱 늘어났다"며 "미래가치 높은 새 아파트에 실거주·투자 목적의 청약도 좋지만, 청약 가점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요자들은 주거형 오피스텔에 청약해 시세차익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렇듯 집값이 고공행진 중인 성남시에 GS건설의 명품 복합단지가 분양을 알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판교밸리자이로, 성남시 고등지구 C1~C3블록에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14층 15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세대(C1블록 130세대 / C2블록 130세대 / C3블록 90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C1블록 108실 / C2블록 112실 / C3블록 62실)로 들어선다.
판교밸리자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 분양 단지로, 최근 이슈인 수도권 택지지구 '로또 단지'에 해당한다.
고등지구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또 GS건설이 시공하다 보니 수도권 최대어로 불리는데,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시세차익 뿐 아니라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복합단지가 주목 받는 이유는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 자이로 들어서는 점도 있지만, 젊은층 수요자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을 함께 분양한다는 것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가점이 필요하지 않고, 주택수와 재당첨 등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C3블록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이 100실 미만으로 구성돼 분양권 전매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GS건설 시공으로 상품성도 차별화됐다.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맞통풍이 가능한 주방창과 함께 3~4Bay(베이)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거주 만족도를 높였다.
자이만의 특화 설계 시스클라인을 전 실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스클라인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스스로 환기하고, 알아서 청정하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이다. 각 실 천장에 설치되며, 24시간 별도의 환기 없이도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를 제공할 전망이다.
타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는 유상으로만 접할 수 있던 빌트인 에어컨 등이 풀옵션으로 제공돼 입주자들의 편의성과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고급 식재 조경은 마치 공원 안에 집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판교 테크노밸리 직주근접도 가능하다. 판교밸리자이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약 3km 거리에 위치해 있고, 개발 중인 2, 3테크노밸리는 약 2km로 인접하다. 강남 접근성도 우수한데, 강남역이 약 10km, 잠실역 약 9km 거리로 가까운 데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2 일대에 들어서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병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