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Risk Zero’ 개발…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견인한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Risk Zero’ 개발…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견인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12.0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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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안전사고 사전차단 일익… 다양한 건설현장 사고예방 ‘마스터키’ 기대

2019년 총 산업재해 중 건설업 산업재해 총 2만7천211건
새로운 패러다임의 플랫폼 서비스… 현장 근로자 위험 ‘0’ 기대
고가 센서장비로 사고 감시서 탈피, ‘Risk Zero’ 비용절감 커

‘Risk Zero’ 본사확인 화면.
‘Risk Zero’ 본사확인 화면.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안전 전문기업 (주)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가 건설현장의 사고를 사전 차단하는 ‘근로자 위험도 예측 건설안전플랫폼’ ‘Risk Zero’를 개발, 앞으로 건설현장 사고 감소는 물론 인명피해 예방에 일대 혁신이 기대되고 있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Risk Zero’를 개발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플랫폼 서비스를 런칭했다.

‘Risk Zero’는 ‘사고는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하는 것이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리스크 사전차단이 핵심으로, 어원 그대로 모든 건설현장 근로자의 위험을 ‘0(제로)’으로 만들어, 건설사고를 없애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Risk Zero’는 위험률예측 건설안전플랫폼이다.

‘Risk Zero’는 그동안 어떠한 사고를 감시하고, 탐지해 관리자나 근로자에게 알려주기만 하는 통상의 안전시스템들과 다르게 별도의 센서 및 장비 설치없이 현장의 여러 각종 요소들과 하루 작업들, 기상상황, 근로자의 상태와 정보 등의 모든 정보를 DB화하고 이러한 빅데이터를 AI엔진을 통해 분석해 그날 근로자의 예측위험도를 산정하며, 이를 매일 아침 출근하는 근로자 및 관리자, 발주처까지 해당 정보를 공유한다.

이에 현장관리자는 ‘Risk Zero’에서 안내해주는 근로자의 위험도를 모니터링 해 가장 높은 위험도 순으로 ‘Risk Zero’ 순찰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직접 위험도가 높은 근로자를 점검하고, 그 후에 조치한 이력을 관계자들과 공유하며 근로자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기존 안전시스템과 가장 다른 점은 센서를 통해 이미 일어난 사고를 파악하는 것이 아닌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과거 사고사례를 기반으로 사전에 수치화해 제공, 안전담당자나 근로자의 안전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근본적으로 건설현장의 사고예방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Risk Zero’는 울산지역 현장 2곳에 운영중으로 지금 이 시각에도 현장 근로자의 위험도 및 데이터는 계속 쌓여 위험작업구간에 근로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분석하고 있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건설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건설업계의 존폐를 위협하는 처벌위주의 방식이 아닌 예방대책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Risk Zero’는 사전예방 솔루션으로 향후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고 시스템 우수성을 자랑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큰 금액을 들여 설치한 센서가 첨부된 여타 안전시스템처럼 공사전에는 비싸게 설치하고, 운영 중에 어려워서 사용 못하고, 공사후에는 처치곤란이 되는 걱정 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며 “전국 건설현장에서 실질적인 적용이 가능한 건설사고 예방의 ‘마스터키(Master key)’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은 현재 울산현장 적용에 이어 건설사 및 지자체들과 시스템 공급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편 2019년 총 산업재해 중 건설업이 차지한 산업재해는 총 2만7,211건이며, 그 중에 사망자는 517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체 산업재해의 절반을 상회하며, 여타 산업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Risk Zero’ 현장 확인 화면.
‘Risk Zero’ 현장 확인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