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호구역 관리모델 수립된다
해양보호구역 관리모델 수립된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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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1회 보호구역 전국대회 인천 강화군서 개최

'제1회 보호구역 전국대회'개최...해양보호구역관리 발벗고 나서

 

해양보호구역 관리를 위해 정부는 물론 전국 지자체가 발벗고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해양보호구역 관리모델을 수립키 위해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제1회 보호구역 전국대회’를 인천광역시 강화군 ‘바다의 별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 지자체간 정보교류와 보호구역의 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 정부를 비롯 지방해양항만청.지방자치단체.지역주민 및 NGO 등 약 100여명이 참가 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국내 해양보호구역 관련 단체 대상 최초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의 보호구역 관리정책 소개와 전문가 강의, 보호구역별 관리사례 공유 및 워크샵, 우수지자체 선정·시상, 인천강화 갯벌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보호구역이란 일반적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특이한 종이 서식하는 지역, 서식처 및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로행위를 금지할 필요가 있는 지역, 생태적·경관적·문화적 보전가치가 우수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정·관리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연산호 군락지인 '제주도 문섬 생태계보전지역',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 습지보호지역' 등 12개 지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국토부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의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전환과 해양보호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