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록스, 후지필름 그룹 내 시너지 강화
후지제록스, 후지필름 그룹 내 시너지 강화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11.06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4월부터 아시아태평양 사업 후지필름으로 재브랜딩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후지제록스(Fuji Xerox)가 2021년 4월부터 자사의 사명을 Fuji Xerox Co., Ltd.에서 FUJIFILM Business Innovation Corp.로 변경하고, 자사의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후지필름 브랜드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제록스(Xerox Corporation)와의 기술 협력 계약이 2021년 3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기술 협력을 종료하기로 한 후지제록스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이 기술 협력은 각 사에 적용되는 기술/브랜드 라이선스 및 판매 영역을 규정한다.

후지제록스와 제록스는 그동안 각 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공유하며 이익을 창출해왔다. 후지제록스는 제품 개발의 속도와 수준에서 발전하며, 수년 동안 자체 기술을 확립해 왔다.

이에 따라 후지제록스는 제록스와의 기술 협력이 만료된 후에도 자체적인 고유 기술을 이용해 독창적인 제품을 계속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입지를 다졌다.

후지제록스는 또한 제록스와의 기술 계약 만료에 상관없이 고객과의 현재 계약을 완전히 이행하면서 통합문서관리서비스(Managed Print Services, MPS)를 포함하는 여러 서비스와 유지관리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후지제록스는 지금까지 축적한 풍부한 노하우와 고객으로부터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인공 지능 및 사물 인터넷과 관련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 및 서비스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함으로써, 후지필름 그룹 내 다른 기업들과 함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후지제록스는 도큐먼트 및 관련 사업 강화는 물론, 신규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해 신속히 움직이고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지식의 활용과 공유를 지원함으로써 사업 혁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2021년 4월 1일 일본 내 영업 부서와 Fuji Xerox InterField 외 31개 국내 판매 자회사 모두 새롭게 탄생하는 FUJIFILM Business Innovation Japan Corp.에서 하나로 통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