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아, 모바일로 부동산 거래하는 '엘리시아2.0' 출시
엘리시아, 모바일로 부동산 거래하는 '엘리시아2.0' 출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11.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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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비스 기반 부동산 거래, 모바일 전환으로 간편 거래 활발해질 것 기대
11월 모바일 버전 첫 거래상품 출시 예정
스마트컨트랙트로 부동산 소유주와 투자자 모두 간편 거래 가능해져
엘리시아2.0 이미지(제공=엘리시아).
엘리시아2.0 이미지(제공=엘리시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블록체인 기반 프롭테크 기업 엘리시아가 지난 30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엘리시아 2.0'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엘리시아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부동산 관련 상품을 고객들이 분할 및 교환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서비스다. 이번 엘리시아 2.0 어플 론칭으로 기존 웹 서비스 기반 부동산 공동투자 플랫폼을 모바일로 옮겨 사용자가 어디서나 쉽게 부동산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엘리시아2.0 어플의 가장 큰 특징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탈중앙 거래 환경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모바일 어플에서는 플랫폼에서 제안하는 조건을 만족하면 부동산 보유자와 투자자 모두 손쉽게 개인 지갑으로 거래에 참여가 가능해진다. 부동산 자산과 관련된 권리 관계 증명과 이동, 토큰 기반의 수익 분배를 비롯한 모든 활동이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자동화되어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다.

블록체인 컨셉 상 해당 원리와 거래 기준이 되는 스마트 컨트랙트도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이를 직접 보고 판단,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엘리시아는 부동산과 블록체인을 연결하고, 사용자의 신원 인증(DID)을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 거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모바일 어플은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본인의 거래 이력과 현재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엘리시아의 임정건 엘리시아 대표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의 가치는 투명하고 신뢰가 가는 환경에서 개인간 능동적이고 자유롭게 거래를 하는데 있다” 면서 “별도의 중앙 기관 없이 계약을 성립하고 이행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이는 새로운 경제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엘리시아는 부동산이라는 다소 경직된 산업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어플을 통한 첫 상품은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