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롭테크포럼, ‘2020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참가
한국프롭테크포럼, ‘2020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참가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10.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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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가상현실·드론·로봇 등 도시재생 분야 적용 가능 기술 선봬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 안성우, 직방 대표)은 프롭테크가 도시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14일부터 사흘간 강남구 소재 SETEC에서 열리는 2020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 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지방자치단체,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 등이 참가해 도시 재생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시 및 세미나로 구성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박람회와 온라인 현장 생중계가 동시 진행된다.

도시재생 박람회 공동주관기관이기도 한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스페이스워크, 엔젤스윙, 우미건설, 직방 등 4곳의 회원사와 함께 참가해 도시재생 사업에 활용되는 각 분야별 프롭테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페이스워크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토지개발 솔루션을, 엔젤스윙은 드론을 통한 건설 현장 가상화로 스마트한 시공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직방은 VR, 머신러닝 등의 IT 기술을 도입한 VR홈투어를, 우미건설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역사재생사업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설 현장에 투입돼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척척 해내는 로봇개 ‘스팟’이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다. 스팟은 미국 보스톤다이나믹스사의 4족 자율보행 로봇으로 걷기, 장애물 피해가기, 계단 오르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큐픽스를 통해 국내에 유일하게 도입됐으며 현재 GS건설, 우미건설 등의 건설 현장에 활용돼 건설 효율성을 높이는 글로벌 참조사례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국프롭테크포럼은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1시부터 ‘도시재생과 프롭테크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홈즈컴퍼니에서는 Co-village를, 엔젤스윙은 드론 활용을, 스페이스워크는 AI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도시재생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강연은 유튜브와 네이버TV로 생중계된다.

안성우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도시재생 산업의 주체들이 모두 모이는 중요한 박람회에 프롭테크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프롭테크 혁신 기술을 도시재생 사업에 적용하면 낙후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스마트한 공간 재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