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위, '기업에게 규제 혁신! 국민에겐 좋은 일자리' 5대 핵심목표 발표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위, '기업에게 규제 혁신! 국민에겐 좋은 일자리' 5대 핵심목표 발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9.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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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특위위원장 "규제개혁, 미래신산업 육성, 데이터 혁신, 디지털혁신인재 양성, 디지털 격차 해소 등 제시"
김종인 비대위원장 "새로운 일자리 창출, 디지털 전환 밀려나는 사람 교육도 함께 논의해달라" 힘보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조명희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위위원장은 11일 기업에게 규제 혁신과 미래산업 육성의 길을 터주고 국민에게 좋을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5대 핵심목표 및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위는 두 차례의 회의(7월 7일, 7월 29일)를 통해 청취한 의견을 토대로 9월 1일 ‘대한민국이 멈춰버렸다! 미래의 주인은 누구인가?’에 관한 비대면 온라인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일자리는 디지털 문명이 선도하며, 글로벌 경쟁력이 생존 전략이다. 이에 대비한 일자리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중지를 모았다.

조명희 특위위원장은 특위에서 논의되었던 핵심아젠다를 총망라하여 미래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대 핵심목표 및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①과감한 규제개혁으로 미래산업 선도 ②미래신산업 육성 통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③국민체감형 데이터 혁신으로 신성장동력 창출 ④디지털혁신인재 양성으로 국가성장엔진 마련 ⑤디지털격차 해소 및 일자리 재교육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조명희 특위위원장은 “4차산업혁명기술이 적극 활용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는 전 산업군이 디지털화 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AI, 공간정보,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자율주행, 소셜커머스, 공유경제 등 신산업 분야별 육성책과 디지털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우리 국민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 특위의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명희 위원장은 오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만나 그간 미래산업일자리특위의 진행상황에 대한 경과와 ‘미래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대 핵심 목표 및 실행방안’을 보고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로 4차 산업혁명이 앞당겨질 텐데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서는 일자리를 어떻게 새롭게 마련할지 구체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일자리를 제대로 만들려면 교육 문제뿐 아니라 디지털전환에서 밀려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교육켜야 할지도 함께 논의해달라”며 특위 활동에 힘을 보탰다.

조명희 특위위원장은 “우리 특위의 키워드는 ‘현장’이다. ‘기술 문명 발달 속도는 100마일로 달리고 있는데, 정치조직은 3마일, 법은 1마일로 가고 있다’는 앨빈 토플러의 말을 되새기며, 법·제도가 현장기술 발전을 발목잡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 특위위원장은 “코로나19 추이를 살피며 현장방문 및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플랫폼기업, AI, 바이오, 모빌리티, 컨텐츠 산업 등 분야별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기업과 스타트업을 방문해 기술실현을 가로막는 규제나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