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가협회, ‘2020 건축상’ 공고… 건축문화 발전 앞장
한국건축가협회, ‘2020 건축상’ 공고… 건축문화 발전 앞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7.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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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가협회상’․‘특별상’․‘KIA Gold Medal’ 등 3개 부문… 7월 24일 마감

‘한국건축가협회상’, 올 43회… 건축가 창작․건축주 및 시공자 등 공로 평가
시상식 및 전시회, 10월 창원컨벤션센터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서 진행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축가협회(회장 박제유)가 ‘2020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을 공고, 오는 24일까지 접수받는다.

‘2020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은 크게 3부문으로 ▲한국건축가협회상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KIA Gold Medal이 시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현대건축의 우수함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 작품집(영문판)을 제작, 국외 건축관련 단체(UIA, AIA, JIA 외) 및 국외 소재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에 배포하고 국제적으로 한국현대건축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국외 건축 관련 행사 및 해외한국문화원 등과의 협조를 통해 해외 순회전시도 예정돼 있다.

‘한국건축가협회상’은 1979년 제정, 올해로 제43회를 맞이한다. 건축가의 창작 활동을 통한 사회발전과 생활환경의 창조, 건축적․기술적․문화적 성과와 노력, 협력한 건축주․시공자의 공로를 평가해 건축 전반의 제작 의욕과 문화발전에 공헌해 왔다. 2017년 1월 1일부터 2020년 접수마감일 사이 준공 된 건축 작품이 지원 가능하다.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은 건축문화발전을 위해 기금을 기증한 건축가의 뜻에 따라 제정된 건축상으로 각 특별상의 취지에 맞는 건축가 및 작품에 상을 수여한다. 2020년에는 ‘아천 건축상’, ‘김종성 건축상’, ‘무애25년 건축상’, ‘김정철 건축문화상’이 시행된다. 특히 2020년 부터는 故 김정철 건축가의 뜻을 이어가기 위한 ‘김정철 건축문화상’을 새롭게 시행한다. ‘김정철 건축문화상’은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건축문화 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故김정철 건축가가 기증한 기금으로 시행된다. ‘아천 건축상’은 한국적 설계이념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적 조화미가 높은 작품, ‘김종성 건축상’은 디자인에 적용한 테크놀로지가 창의적이고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 ‘무애25년 건축상’은 25년이상 경과한 건축물 중 현재까지 건축적 공공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에 상을 수여한다.

‘KIA Gold Medal’은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 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해 일반대중과 동료 및 후배건축가들에게 존경받는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종성, 윤승중, 유 걸, 황일인, 김인철 등 30년 이상 건축 활동을 통해 이 시대를 이끌어 온 건축가에게 KIA Gold Medal이 수여됐다.

‘2020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은 7월 24일 지원접수 마감 후 8월부터 9월까지 약 2개월간 서류 및 현장심사가 진행된다. 시상식 및 전시회는 오는 10월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되는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