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취약계층 환경 개선… 2억원 상당 제품 기부
현대L&C, 취약계층 환경 개선… 2억원 상당 제품 기부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0.06.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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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성 질환 예방사업’ 업무 협약 체결

= 8년 연속 참여…바닥재・벽지 등 지원

= 취약계층 환경개선·건강보호 등 앞장
 24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환경성 질환 예방사업'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현대L&C 토털인테리어사업부장 류기현 상무, 환경부 홍정기 차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제철 원장.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사회 취약계층 ‘환경성 질환 예방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약 2억원 상당의 바닥재, 벽지 제품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환경성 질환 예방사업’은 환경보건 전문 인력이 저소득, 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약 1,7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내공기 질을 진단하는 환경복지서비스사업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진행해왔다.

현대L&C는 지난 2013년부터 ‘환경성 질환 예방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친환경 바닥재 ‘명가’, 벽지 ‘큐티에’ 등 약 2억원 상당의 바닥재 및 벽지 제품을 기부해 사회 취약계층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성 질환 예방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현대L&C에서 이번에 기부할 ‘명가’는 국내 최초 순수원료를 사용하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재 및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바닥재다. 항균·항곰팡이 기능이 우수해 알러지 걱정 없는 안전한 바닥재로 알려져 있다. ‘큐티에’는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벽지로, 종이를 겹쳐 만들어 유해성이 없으며 통기성이 좋아 습기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류기현 현대L&C 토탈인테리어사업부장(상무)은 “환경기술원이 추진하는 뜻 깊은 사업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저희의 작은 도움이 취약계층의 환경 개선과 건강 보호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며,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