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한서대, 부경대 등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
중앙대, 한서대, 부경대 등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6.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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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3년간 한곳에 6억원씩 18억원 지원
미세먼지 문제해결 전문가 144명 육성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15일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으로 중앙대(김정인 총괄책임자, 수도권), 한서대(김종호 총괄책임자, 중부권), 부경대(노영민 총괄책임자, 동남권)를 지정한다.

이에 따라 환경산업기술원은 6월 15일 이들 3개 대학과 관련 협약을 체결하여 올해 6월부터 총 3년간 약 18억원(대학당 6억원)을 지원한다.

 각 대학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를 위한 측정, 분석, 평가, 정책 등 전문교육과정(석박사 학위과정 및 트랙과정)을 운영한다.

 이들 대학은 특성화대학원의 미세먼지관리 석사과정 신입생과 트랙이수 과정 학생을 6월부터 16명 모집하고, 올해 9월부터 정식으로 대학원을 운영한다.

 또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2020년 4월 3일)으로 수도권 외 3개 대기관리권역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지역사회 미세먼지 문제해결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양성한다.

대기관련 산업체, 공공기관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과 견습생(인턴십) 도입 등 취업 연계 과정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은 미세먼지 원인분석과 배출원 관리․모델링 등의 연구, 미세먼지 저감 등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국가의 미세먼지 저감‧관리는 물론,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