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부혁신 우수사례집’ 발간… 현장 적극 활용한다
‘행안부 정부혁신 우수사례집’ 발간… 현장 적극 활용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0.06.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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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19년 우수성과 정부혁신 리빙랩으로 ‘집대성’

공공서비스 품질 제고․국민 체감 극대화… ‘안전사회’ 구축 등 5개 분야 수록
‘보다 빠른 보다 편리한’ 공공서비스 혁신 성과 ‘한권에’… 300개 기관 배부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스마트폰 앱으로 고지서 받고 신용카드 결제, 빅데이터 활용해 사각복지지대 해소, 21개 신고전화 ‘긴급신고(112, 119)’와 ‘비긴급신고(110)’ 등 3개로 통합…. 지난 2019년 국민체감 정부혁신 우수성과다.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 추진 1년 동안 이같은 내용의 대표적 성과를 담은 ‘2019년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혁신 선도부처로,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해온 행안부는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우수성과를 범정부적으로 공유·확산시키고자 동 사례집을 발간했다.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식으로 작성한 동 사례집에는 지난해 행안부에서 추진한 우수 혁신정책 34건을 ▲국민을 포용하는 편리한 공공서비스 확대 ▲일하는 방식의 과감한 혁신 ▲국민 참여와 협력 확대 ▲희망이 넘치는 지역활력 제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사회’ 구축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수록했다.

‘국민을 포용하는 편리한 공공서비스 확대’ 분야에는 스마트폰 앱으로 고지서를 받고 신용카드로 결제함에 따라 고지서 발간 및 우편 발송 등 연간 800억원에 달하는 행정비용을 절감한 ‘집으로 오는 세금고지서, 내 스마트폰에 쏙!’ 등 9개 사례가 수록됐다.

‘일하는 방식의 과감한 혁신’ 분야에는 복지데이터를 분석해 복지공감지도를 제작하고, 위기가정의 신속한 지원을 위한 예측모델을 개발해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을 지원한 ‘빅데이터로 찾아낸 복지사각지대’ 등 5개 사례가 담겼다.

‘국민 참여와 협력 확대’ 분야에는 DMZ 인근의 생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보길 조성에 국민이 직접 참여, 스토리를 쌓고 길에 대한 가치를 부여한 ‘국민이 직접 걸어서 만들어가는 DMZ 평화의 길’ 등 5개 사례가 정리됐다.

‘희망이 넘치는 지역활력 제고’ 분야에는 지방소멸문제와 청년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청년활동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 플랫폼인 ‘도시청년의 시골 정착을 돕는다-서천 삶기술학교’ 등 5개 사례가 수록됐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사회 구축’ 분야에는 기존 21개에 달하던 신고전화를 긴급신고(112, 119), 비긴급신고(110) 등 3개로 통합함에 따라, 출동지령 소요시간을 절반가량 단축(7분46초 → 4분1초)한 ‘시민신고 통합대응으로 황금시간을 지킨다’ 등 10개 사례가 정리됐다.

행안부는 정부혁신 성과의 확산과 공유를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00여개 기관에 우수사례 자료집을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들이 정부혁신 성과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및 정부혁신1번가 누리집 등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집을 기획한 행안부 이인재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1년간의 정부혁신을 통한 노력이 긍정적인 변화로 국민 생활 속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우수성과 자료집을 통해 국민과 공무원이 정부혁신의 성과를 쉽게 접하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