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사내 '성 감수성' 향상 전문 교육 시행
한전KDN, 사내 '성 감수성' 향상 전문 교육 시행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6.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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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감수성 향상으로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유도
한전KDN 성감수성 향상 교육에서 외부강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전KDN 성감수성 향상 교육에서 외부강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지난 5월 27일 나주 본사 교육원에서 고충상담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한전KDN은 사내 고충상담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32명 상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날 교육은 여성가족부의 '폭력 예방교육 운영 지침'에 근거한 것이다.

한전KDN은 이날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 성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고충상담원의 역할 및 상담기술 훈련' 등의 주제로 강연과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성인지 감수성과 젠더 폭력의 상관관계 이행을 조직문화의 개념과 연결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유형별 사례를 포함해 강연을 시행했다.

또 현행 관련법 제도 및 사례를 통해 고충상담원의 역할을 알리고, 상담 모의훈련을 통해 지속적인 조직문화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 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유도했다.

한편, 한전KDN은 고충상담원 지정 과정에서도 노동조합의 주요 간부들을 상담원으로 지정함으로써, 노사가 함께하는 조직문화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A씨는 "어렴풋이 알고만 있었던 의미와 사례들을 전문가의 설명과 판례 등을 통해 알게 됐다"며 "부여된 상담원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