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사전투표 조작설, 일고의 가치 없어… 음모론 퇴출시켜야"
이용호 의원 "사전투표 조작설, 일고의 가치 없어… 음모론 퇴출시켜야"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5.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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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제 개선해야… 투표일 축소 or 폐지 후 본 투표일 확대 방안 검토"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최근 사적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5일 이 의원은 “가당치 않은 음모론으로 정국을 혼란하게 하거나 불필요한 논란을 확산시켜서는 안 된다”며 “다만 향후 사전투표제는 투표일을 하루로 축소하거나 사전투표제를 없애고 본 투표일을 이틀로 늘리는 식으로 제도를 고칠 필요가 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기에 이를 악용하는 정황도 곳곳에 감지되고 있고, 투표일에 맞춰 각종 모임을 만들거나 관광을 빙자해 타 지역에서 투표를 하도록 동원하는 식이라는 지적을 제기했다. 특히 총선 시기 농한기를 맞은 농촌 지역구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는 것.

이용호 의원은 “사전투표제의 긍정적 효과 못지않게 역효과에 대해 정치권이 숙의를 하고,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