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 두바이 오피스 빌딩 시공 계약
성원건설, 두바이 오피스 빌딩 시공 계약
  • 이경운 기자
  • 승인 2008.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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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비즈니스베이 랜드마크 ‘실버스타’

성원건설이 시공하는 두바이 실버스타 조감도.

성원건설은 18일 독일계 회사인 Silver Star Tower Ltd.와 약 820억원 규모의 ‘Silver Star’ 오피스 빌딩 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AE 두바이 비즈니스베이에 건설되는 오피스 타워 ‘실버스타(Silver Star)’는 지상 36층, 지하 3층 규모로, 총 연면적이 78,993㎡이다.

 

지하 3층~지상 5층까지는 87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초대형 주차장으로 구성되며, 그 중 한개 층에는(Ground층: 한국의 1층에 해당)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지상 5층 전체를 서비스 공간으로 확보해 비즈니스맨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지상 6층에는 헬스 클럽 (Health Club)이 들어선다. 지상 7층~34층은 오피스 공간으로 구성되며, 최고층은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지난 13일 착공에 들어간 이번 오피스 빌딩 공사는 총 28개월 공사 일정으로, 오는 2010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성원건설 중동본부 박창표 사장은 “이번 공사는 원자재가 상승으로 증가한 공사비 인상분을 발주처와 협의를 통해 보전 받은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성원건설의 해외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실버스타는 두바이 경제성장 밀집지역인 비즈니스베이에 세워지는 세계적인 수준의 오피스 타워로서 지역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성원건설은 현재 두바이 건축 6개 현장 및 토목1개 현장, 바레인 토목 1개 현장, 카자흐스탄 2개 현장 총 10개 현장이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최근 바레인, 카타르에서도 여러 프로젝트를 위하여 입찰에 참여 중으로, 현재 3개의 해외지사를 4개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