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주)(대표이사 사장 오진수)은 페인트업계 최초로 13일 건축용 페인트 실내용 14개, 실외용 10개 제품에 대해 반려동물 제품인증(Pet Product Safety Certification)을 취득했다.

반려동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을 지칭하는 ‘펫팸족’(Pet과 Family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펫케어 소비국 15위에 올랐으며 펫케어(사료·간식·반려동물용품)에 전체 반려인이 쓴 금액은 1조 8000억원 정도다.

펫팸족은 펫케어 소비에 있어서 더욱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데 반려동물은 몸이 매우 작고 피부표피층 두께가 사람피부의 3분의 1정도에 불과해 각종 병균이나 유해물질이 침투,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사)한국애견협회에서는 펫케어 제품 신뢰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고 반려동물 건강과 안전을 보증하고자 반려동물 제품인증제를 도입했으며, 이때 적용되는 시험항목과 인증기준은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을 준용하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페인트업계 최초로 이러한 기준을 통과한 24개 제품에 대해 반려동물 제품인증을 취득함으로써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공간에 적용해도 안전한 제품임을 입증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건축용 페인트 1위 기업으로 반려동물 제품인증을 통해 친환경을 넘어선 안전성까지 확보했다”라며, “가족을 반려동물까지 확장해 함께 지내는 환경을 위한 컬러와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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