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사진 공모전,‘연꽃너머 두물머리 풍경’ 대상 수상
한강사진 공모전,‘연꽃너머 두물머리 풍경’ 대상 수상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11.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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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환경청, 한강 아름다움 담은 총 1,649점 중 20작품 선정
대상작 ‘연꽃너머 두물머리 풍경’
대상작 ‘연꽃너머 두물머리 풍경’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최근 ‘제17회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에서 서정걸 작가의 ‘연꽃너머 두물머리 풍경’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작은 한강 팔당호 양수리 지역의 새벽 풍경을 담아내 자연과 어우러진 한강의 자연스러움을 잘 표현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최고점수를 받아 상금 3백만원과 환경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이도은 작가가 출품한 `초록의 연잎군락`과 박세연 작가의 `한강의 겨울‘이 선정됐고, 그밖에 우수상 5작품과 특선작 12작품 등 총 20작품을 선정해 620만원의 상금과 한강유역환경청장상을 수여했다.

올해 한강사진 공모전은 ‘우리 강에 자연을 품어 미래를 담아’라는 주제로 지난 8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작품을 공모해 한강의 아름다움과 생태계적 우수성을 담은 사진 총 1,649점이 출품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사진 분야 외부 전문가 4명이 포함된 심사단을 구성해 수상작 선정에 공정성과 객관성, 투명성을 제고했다.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은 지난 2003년 시작해, 매회 6백여 명이 참가하는 등 매년 사진 전문가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지난 5월 열린 한강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들과 함께 탁상달력에 실려 교육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또한 작품들은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행사와 기타 환경 행사장 등에 전시돼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한강의 모습을 전할 홍보 매체로 널리 이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더 많은 국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공모전 시상규모를 올해에 이어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은 4일 청사 3층 대강당에서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 수상자들에게 상금과 상장을 전달했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이번 출품작들은 한강수계 생태계적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