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 신청사(가칭)’ 설계 완료… 내년 착공
‘정부세종 신청사(가칭)’ 설계 완료… 내년 착공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10.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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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행정중심복합도시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2022년 완공예정

총사업비 3천881억 투입… 업무 편의 극대화·지역상권 활성화 일익

‘정부세종 신청사’ 조감도.
‘정부세종 신청사’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정부세종 신청사(가칭)’ 설계가 완료됐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세종 신청사(가칭)’의 설계를 완료, 당초 공모 당선작의 개념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개선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청사는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 사업’ 하나로 기관 이전에 따른 사무공간 부족 등을 해소하기 위해 4만2,760㎡ 부지에 연면적 13만4,488㎡(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총사업비 3,881억원을 투입, 건립된다.

신청사 설계디자인은 기존 청사와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구성, 당선작의 개념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선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신청사 설계의 주요 특징은 방문객이 번거로운 출입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회의‧민원 등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강당과 회의실, 기자실, 스마트워크센터, 은행, 정부합동민원실 등을 독립적으로 조성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업무영역에 한해 최소한의 보안울타리를 설치, 누구나 자유롭게 청사 부지 내 중앙 보행광장(통로) 및 민원동 등 접근이 가능하게 했다.

이밖에도 업무동 11층에는 금강과 호수공원 등을 전망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해 방문객이 별도 출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고을 뿐만아니라 기네스북에 등재된 옥상정원과도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올해 안에 건축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 오는 2022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