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김석기 의원, 건축물 노후도 지방이 더 심각
[국감] 김석기 의원, 건축물 노후도 지방이 더 심각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0.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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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9.3%, 지방은 41.5%… 부산(54%), 대구(49%), 대전 순 나타나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전국 건축물의 38.1%가 준공한 후 30년 이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의 주거용 건축물의 절반 이상이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기 의원(자유한국당, 경주시/사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9월 기준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은 전국 275만 2,641동으로 전체(723만 500동)의 38.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260만 1,270동(36.5%)보다 1.6%P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9.3%, 지방은 41.5%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노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로는 부산광역시 54.4%(19만 7,374동), 대구광역시 49.2%(12만 3,835동), 대전광역시49.2%(6만 5,847동)순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노후 건축물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이 35.2%로 가장 많고, 상업용(26.4%), 문교·사회용(17.8%), 공업용(9.7%) 순이며, 지방 또한 주거용이 51.7%로 가장 많고, 상업용(27.6%), 문교·사회용(20.3%), 공업용(16.1%) 순이다.

김석기 의원은 "30년 이상 건축물 중 환경이 열악한 건물을 우선 정비 및 관리하고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의 생명권과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후 건축물 개선을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