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 장애인 고용률 산하기관 중 '꼴찌'
한국상하수도협회, 장애인 고용률 산하기관 중 '꼴찌'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10.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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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장애인고용 제로(0%), 장애인 고용정책 외면 지적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국회 환노위 소속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2015~2018년 통계청의 공공기관 장애인고용현황과 환경부 산하기관 현황을 비교한 결과, 2018년 기준 법정목표 3.2%로 전체 공공기관은 3.16%인 반면, 환경부 산하기관은 2.46%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5~2019(현재) 장애인고용의무 현황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기관중 장애인 고용율이 높은 곳은 국립공원관리공단(4.23%), 워터웨이플러스(3.79%), 한국환경산업기술원(3.48%)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고용 1% 미만인 곳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0.62%),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0.30%)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상하수도협회(회장 이용섭/광주광역시장)는 지금까지 장애인고용이 제로(0%)인 것으로 드러나 장애인 고용을 철저히 외면 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2009년부터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28조의2에 공공기관특례조항을 신설해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시행하고 있다.

이정미 의원은 "환경부 산하기관은 장애인고용의무를 확대하기 위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가보훈처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