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 개막… 핵심입지·알짜단지 노려라
가을 분양시장 개막… 핵심입지·알짜단지 노려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10.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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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지역서 연내 마지막 분양사업 속속 추진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장이 개막됐다. 업계에서는 올 가을 분양예정 물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월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3만 3627가구, 비수도권이 3만 3487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2만 5874가구(수도권 1만 3622가구, 비수도권 1만 2252가구)에 비하면 3배 가량 많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변수를 피하기 위한 물량들이 속속 분양에 나서 분양시장이 더욱 풍성해진 모습이다.

서울에서는 10월 총 3999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북위례 송파권역의 ‘호반써밋송파1,2차(총 1389가구)’와 강남구 ‘역삼센트럴아이파크(499가구)’, 강동구 ‘성내동주상복합(476가구)’ 등이며, 성북구 보문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보문리슈빌하우트(465가구)’, ‘힐스테이트창경궁(181가구)’ 등 우수 입지를 갖춘 강북권 물량도 주목된다.

시도별로 10월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는 29개 단지, 총 2만 2471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 중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과천제이드자이(647가구)와 고양 덕은지구의 덕은 DMC 에일린의뜰, 고양덕은중흥S클래스(894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데다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갖춰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재개발 사업이 속속 추진 중인 수원시에서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되는 ‘수원팔달115-6재개발(2586가구)’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부산(7958가구), 대구(5759가구), 울산(4111가구) 순으로 10월 분양물량이 많다. 부산에서는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95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분위기가 좋아진 부산진구에서 나올 범천동 ‘e편한세상서면더센트럴(998가구)’이 높은 청약경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10월 분양에 나서는 대표적 단지로는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서울 송파구 거여동 북위례에 분양하는 호반써밋송파2차(A1-4), 호반써밋송파1차(A1-2)이 있다. 1차 689가구, 2차 700가구 총 1389가구 규모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되고, 단지가 녹지에 둘러싸여 쾌적하다. 평균 7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송파위례리슈빌퍼스트클래스’에 이어 높은 청약성적을 나타낼지 주목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11월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주상복합2블록에 ‘덕은 DMC 에일린의뜰’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2개동, 전용 105~106㎡, 총 206가구 규모다. 지상 1층~2층에 1300여평 규모의 상업시설을 동시 분양한다. 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 상암 DMC와 맞닿아 있는데다 자유로, 강변북로, 가양대교를 통해 마곡지구, 여의도 등 서울 출퇴근이 수월하다. 한강과 월드컵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중흥건설도 오는 11월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A2블록에 ‘고양덕은중흥S클래스’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 59~84㎡, 총 894가구 규모다. 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아 있는데다 강변북로, 가양대교를 통해 마곡지구로 출퇴근이 수월하다. 주변에 월드컵공원이 위치하고 한강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SK건설은 인천 서구 가정동 541-14, 543번지 일원에 ‘루원시티2차SK리더스뷰’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47층, 총 10개동(아파트 9개동, 오피스텔 1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아파트는 총 1789가구 오피스텔은 총 529실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고 7호선 연장선 석남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신영이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A6블록에 ‘청주테크노폴리스지웰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 59~99㎡, 총 1148가구로 구성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예정된 중심상업지역이 도보권에 있고, 주변에 무심천, 문암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