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4차 산업혁명 부합 ‘스마트공항’ 건설 힘 쏟는다”
“공군, 4차 산업혁명 부합 ‘스마트공항’ 건설 힘 쏟는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9.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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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공항공사, ‘제5회 공항건설 및 유지관리 R&D 국제컨퍼런스’ 성료

4차산업 기술 기반 공항건설·유지관리 방안 모색
최신 국내외 정보 공유… 국내 기술력 제고 일익

3일 공군회관에서 열린 ‘공항건설 및 유지관리 R&D 국제컨퍼런스’에서 공군참모차장 김준식 중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3일 공군회관에서 열린 ‘공항건설 및 유지관리 R&D 국제컨퍼런스’에서 공군참모차장 김준식 중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군 공항 이전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군 공항 건설방향은 최첨단 기술이 적용, 스마트한 공항·안전한 공항으로 건설되는 것과 함께 지역상생을 고려한 커뮤니티 시설도 확충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공군이 한국공항공사와 3일 서울 대방동 소재 공군회관에서 개최한 ‘제5회 공항건설 및 유지관리 R&D 국제컨퍼런스’에서 ‘미래 군 공항 건설방향’ 주제로 한솔ENG 김한용 대표는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군 공항 건설사업은 공공사업에서도 특수성을 띠고 있어 국방시설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기본으로 민원 해소, 선진 군 공항 사례 정보 수집, 군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설 등 공군 특성을 반영한 철학이 반영된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스마트공항으로의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미래 지향적 스마트 공항건설’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공항 건설 및 유지관리 등 미래 스마트공항 건설 비전 제시에 초점을 맞췄다.

오전 개회식에 이어 기조연설, 오후 세션별 발표 진행 후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공군참모차장 김준식 중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공항 건설분야는 新 공항 건설 등 수요가 증가하고 ICT 기술 등 4차 산업혁명으로 공항 시설 분야는 저비용·고효율의 자동화된 ‘스마트 공항’ 건설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공군은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대응해 지능형 전력망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공항 건설 및 유지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김 중장은 “올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고도화되는 관련 기술의 발전흐름과 동향을 점검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최신 정보를 공유,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항 건설 및 유지분야 경쟁력 향상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행사 의미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