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한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 '강드라이브'
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한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 '강드라이브'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8.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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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변전소 부지에 10Mw급 발전소 건설해 ‘21년부터 운영 예정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 정부가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공단은 한국서부발전(주)과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연소과정 없이 친환경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앞으로 철도공단은 수도권지역 노후변전소 개량사업에 따라 철거 예정인 (구)군포변전소(경기도 의왕시 소재)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서부발전은 사업비 약 620억원을 투자해 1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해 2021년 1월부터는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하 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