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ITS 역량강화 글로벌 연수 개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ITS 역량강화 글로벌 연수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8.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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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경험 공유해 수출 확대 기반 마련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8월 4일부터 24일까지 8개국 교통 관계자를 초청해 우리나라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 ITS) 기술공유와 전문지식을 전수하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한국 ITS 도입 배경, 관련 정책 및 법안, 구축효과, 세부ITS 서비스 등을 공유함으로써 현지 관계자들의 지식함양 및 벤치마킹을 유도해 각국이 당면한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마련됐다.

교통·ITS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연수에는 총 8개국 16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각국의 의사결정자 및 관리자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지며, 2020년에는 실무자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연수가 진행될 계획이다.

대부분의 연수국가는 현재 교통 인프라 개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며, 일부 국가는 교통인프라 및 대중교통 수단이 거의 전무한 현황으로 교통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각국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ITS 경험과 사례를 공유해 ITS의 도입 필요성을 설명하고, 나아가 관계자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은 ITS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국내 우수 교통 및 ITS 시설을 직접 견학하며, 산업현장 방문 및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진다. 특히, 국별 발표시간에 초청국가들이 ITS 추진현황 및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우리나라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우리 기업은 현황파악과 네트워킹을 구축해 향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협회 측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해외 참가국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지능형교통체계(ITS) 우수성을 직접 선보임으로써 앞으로 우리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연수를 통해 한국이 ITS 중심 국가로 도약하고, 교육 수원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 상호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