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진흥원, ‘차세대 보안검색 기술개발 사업’ 힘 모은다
국토진흥원, ‘차세대 보안검색 기술개발 사업’ 힘 모은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7.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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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상의서 공청회 개최… 각계 전문가 의견 수렴

세계 최초 터널형 차세대 보안검색 시스템 개발사업 진행 ‘혁신적’
이용편의↑ 및 보안검색 강화 ‘1석2조’… 국민 안전·편리한 삶 실현 총력

차세대 보안검색 시스템 개요. 자료제공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차세대 보안검색 시스템 개요. 자료제공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이하 국토진흥원)이 오는 17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차세대 보안검색 기술개발 사업 공청회’를 개최, 급증하는 해외여행객의 입출국 이용편의는 높이고 보안검색 강화를 유도하는 혁신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공청회는 국토진흥원에서 기획하는 ‘차세대 보안검색 기술개발 사업’의 추진방향을 민간·공공·학계의 항공보안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보안검색으로 인한 여행객 불편과 병목현상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터널형 차세대 보안검색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항 내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해외여행객 수는 2018년 6,800만명으로 집계, 오는 2035년 1만1,200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진흥원은 여행객이 핸드폰 등 소지품을 분리하지 않고도 터널 형태의 검색대를 걸어가면서 보안검색 절차를 완료하고 AI기술을 활용, 보안검색과정의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공청회는 ▲차세대 보안검색기술개발 사업개요 ▲대인 위해물품 검색 기술 ▲휴대 위해물품 검색 기술 ▲의심행위 검색 기술 ▲시스템 통합기반 자동검색 기술 등 5개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자문위원 의견청취로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국토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차세대 보안검색 기술개발 사업은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필수R&D사업”이라며 “국민을 포함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