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회, 지역회원과 '더 가까이'… 소통창구 '개설'
건설기술인협회, 지역회원과 '더 가까이'… 소통창구 '개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7.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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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특성 따라 ‘맞춤형 서비스’ 및 정책 발굴
전국 지회 및 출장소 대상 지역정책자문委 위촉
김연태 회장이 협회의 주요 정책 및 계획을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건설기술인협회 김연태 회장이 협회의 주요 정책 및 계획을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가 지역회원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경청할 수 있도록 소통창구를 열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 회원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협회는 11일 각 지역을 대표해 위촉된 지역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 행사를 갖고 주요 정책 및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협회는 회원의 절반이 넘는 50.3%가 지역에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세미나 등 회원 서비스 대부분이 수도권에만 집중돼 왔다.

이에 협회는 지역과의 형평성을 감안,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역정책자문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이번에 구성된 지역정책자문위원회는 협회 11개 지회(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수원, 춘천, 청주, 전주, 창원, 의정부) 및 1개 출장소(제주)를 대표하는 건설관련업체 소속 건설기술인 48명으로 구성,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앞으로 지역정책자문위원회는 정기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회원서비스 및 정책자문 ▲회원과 협회를 연결하는 소통창구 ▲협회 추진업무의 협력 및 지원 역할 등을 펼칠 계획이다.

김연태 회장은 “협회 설립 최초로 지역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지역회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제안된 의견을 검토해 협회 운영에 반영할 것이며, 이는 ‘회원이 주인인 협회’, ‘회원과 소통하는 협회’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태 회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과 각 지역을 대표해 위촉된 지역정책자문위원들이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연태 회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과 각 지역을 대표해 위촉된 지역정책자문위원들이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