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5회 부산불꽃축제 유료좌석 온라인 판매 10일 개시
부산시, 제15회 부산불꽃축제 유료좌석 온라인 판매 10일 개시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9.07.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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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亞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 기념’ 특별 기획··세계적 불꽃 연출기업 파렌테 초청 공연 등 볼거리 풍성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4개월 뒤 열릴 부산불꽃축제에 대한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유료좌석 판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11월 2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제15회 부산불꽃축제’의 유료좌석을 오는 10일 정오(12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료석은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R석(1,200석)과 의자만 제공하는 S석(4,800석) 등 총 6,000석이 판매된다. 유료좌석 이외에 협찬사, 소외계층 초대석 2,300석 등을 포함해 총 8천300석도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상반기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3일부터 시작된 인바운드 여행사 대상 단체판매는 조기에 매진됐고 6월 26일에 진행된 온라인 얼리버드 좌석 판매도 준비된 좌석 1,000석도 3시간 만에 모두 매진이 되는 등 부산불꽃축제에 대해 날로 높아지는 외국 관광객과 국내 관람객의 수요를 확인했다.

정규판매 티켓구입은 판매대행사인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외국인 구매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판매 페이지에는 각각 영문, 중문, 일문 페이지도 추가 개설됐고 비자‧유니온페이‧JCB 등 해당 국가의 결제시스템도 함께 지원된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같은 시기 개최를 앞두고 있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11월 25일~26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기획과 함께, 더욱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불꽃 쇼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탈리아의 불꽃 연출기업인 파렌테(Parente Fireworks Group) 초청, 세계적인 불꽃 연출 공연도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불꽃축제의 유료좌석 판매를 통해 외래 관람객들의 방문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좌석 판매 수익금 전액은 행사 경호 및 안내 인력 등 신규 고용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투입되는 것은 물론, 불꽃연출 확대, 관람객 편의와 안전시설 확충 등에도 투입돼 부산불꽃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는 데 사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