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이 대학생들의 재능과 에너지를 이끌어내는데 발 벗고 나섰다. 해외 탐방 기회를 내걸고 미래 에너지에 관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대학생 야구 동아리들이 참가하는 전국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음악회 초청, 해외 자회사 투어 등도 진행한다.
두산중공업은 4일 ‘청년 에너지 프로젝트’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이 같은 이벤트를 연중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11월 16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그린에너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미래 신재생 에너지, 미래형 발전소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으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 300만원과 해외전시회 견학기회를 제공한다.
대학 야구대회는 내년 3월 시작한다. 결승전 경기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입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두산베어스 선수들로부터 야구를 배우는 기회를 부여한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부사장(관리부문장)은 “청년들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연중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대학생들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젊은 층 사이에서 기업 이미지와 선호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화행사로는 10월 12일 열리는 기타리스트 이병우 콘서트와, 매년 여름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두산 가족음악회에 대학생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학의 추천으로 학생들을 선발, 영국 체코 등지의 두산중공업 사업장을 둘러보는 투어도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세부 내용은 두산중공업 홈페이지(www.doosanheav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